푸스카스상 2020 후보 역대 푸스카스상 수상자 한국 최초 손흥민 수상

한국인 최초로 FIFA 푸스카스상을 받은 손흥민 선수가 요즘 뜨겁게 화제에 오르고 있다.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FIFA 본부

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2020" 시상식에서 지난 시즌 번리를 상대로 터트린 70m 원더골로 팬(50%)과 축구 전문가 패널(50%) 투표에서 총점 24점을 기록,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22점)와 루이스 수아레즈(20점)을 제치고 푸스카스상 영예를 안았다. 

 

푸스카스상이란

푸스카스상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매년 전 세계 축구 경기에서 나온 골 중 가장 멋진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상 이름은 1950년대 활약한 헝가리의 전설적인 공격수 페렌츠 푸스카스에서 유래되었다. 푸스카스상은 매년 7월부터 다음 해 7월까지 FIFA 및 산하 대륙별 연맹이 공인하는 모든 축구 경기에서 나온 득점을 대상으로 하며 1차로 10개를 추려 발표한 다음 최종 후보 3인으로 압축해 결정한다.

 

역대 푸스카스상 수상자

FIFA가 제시한 수상 기준은 장거리 슛, 팀워크, 개인 플레이 등으로 기록한 골 중 아름다운 골이어야 한다. A매치, 대륙간 클럽 선수권 대회, 국가별 최상급 리그 경기 중 중요한 골어야 한다. 행운이나 상대 팀의 실수로 인해서 기록한 골은 포함될 수 없다. 페어플레이가 동반되어야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200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처스터UTD) 득표율 70.7%

2010 하밋 알튼톱(터키) 득표율 40.6%

2011 네이마르(FC산투스) 득표율 미발표

2012 미로슬라프 스토흐(페네르바흐체) 득표율 78.0%

2013 Z.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득표율 48.7%

2014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득표율 42.0%

2015 벤델 리라(고이아네시아) 득표율 46.7%

2016 모드 파이즈 수브리(페낭) 득표율 59.5%

2017 올리비에 지루(아스날) 득표율 36.2%

2018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득표율 38.0%

2019 조리 다니엘(데브렌첸) 득표율 미발표

2020 손흥민(토트넘) 득표율24점

 

2020 푸스카스상 수상자 손흥민 수상 소감

손흥민은 수상 후 비대면 인터뷰에서 "상을 받아 기분이 정말 최고입니다. 공을 받았을 때 패스할 곳이 없어 드리블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놀라웠고, 정말 아름다운 골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 구단은 SNS에 실시간으로 수상 소식을 전했고, 무리뉴 감독도 "집에 가면서 FIFA 시상식을 보고 있었습니다. 손흥민이 푸스카스를 받았는데, 최고의 골이니 당연한 결과"라며 제자의 수상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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