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쯤으로 기억한다. 친구랑 함께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 렌터카를 빌리지 않고 도보를 이용하여 배낭여행을 갔었던 적이 있었다. 하루 종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고 먹기도 하며 첫째 날에만 10시간가량 걸었던 기억이 난다. 다음날 자고 일어나서 발을 한발 내딛는 순간 갑자기 발바닥에서 엄청난 통증이 밀려왔다. 조금 쉬면 낫겠지 라고 생각하여 1시간가량 쉬었다가 다시 걸어봐도 통증은 그대로였다. 군대에서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왜 이럴까? 정말 의아해했지만 통증은 발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심했다. 그래서 친구와 2박 3일의 일정을 취소하고 2일째 되는 날 비행기표를 바꾸고 다시 돌아왔던 기억이 있었다. 후에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니 족저근막염이었던 것이었다.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염이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을 말한다. 발뒤꿈치 뼈의 전내측과 다섯 발가락뼈를 이어 주는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바닥이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족저근막의 반복적으로 미세한 손상이 일어나면서 염증을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족저근막염 원인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정말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는 발바닥의 충격이 대부분이다.
1. 과체중으로 인해 발바닥에 가해진 과도한 부하
2. 갑자기 운동을 많이 한 경우
3. 발바닥 모양이 평평하거나 너무 굴곡진 경우
4. 점프를 하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서 충격을 받는 경우
5. 여성의 경우 하이힐 또는 좋지 않은 구두를 신었을 경우
등등 족저근막염은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고 있다.
족저근막염 증상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대부분 발뒤꿈치 내측의 통증을 느끼며, 발의 안쪽까지도 통증이 나타난다. 아침에 일어난 직후 처음 몇 발자국을 걸을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오랜 시간 걷거나 서 있어도 통증이 증가되는 경향이 있다. 통증의 강도는 처음 발생 이후 일정 기간 조금씩 더 심해지며 보행의 불편이 장시간 지속된다면 무릎이나 척추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족저근막염 치료 및 관리
족저근막염 치료는 보존적 치료로 90% 이상이 회복되며, 수술적 치료를 거의 필요가 없다. 최대한 발뒤꿈치에 무리가 될 만한 일을 줄이고 필요에 따라 테이핑 요법과 실리콘으로 제작된 발뒤꿈치 컵을 병용하면 효과가 있다. 또 꾸준히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스트레칭을 하거나, 마사지, 대조욕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높다. 족저근막염의 관리로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데 너무 꽉 끼는 신발, 뒷굽이 너무 낮거나 바닥이 딱딱한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종아리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자주 마사지 및 스트레칭을 하고 무리한 운동이나 장시간의 보행을 삼가고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한다.
오늘은 족저근막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5년 전 겪어본 일이라 누구보다 그 고통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생각보다 치료기간이 좀 길어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ㅜㅜ 혹시나 걸으실 때 발바닥이나 뒤꿈치에 통증이 생기신다면 무리하지 마시고 바로 휴식을 취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공감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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