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 쏘였을 때 대처 방법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항상 이맘때쯤이면 벌초작업으로 인한 벌 쏘임 사고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벌은 사람이 공격하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사람의 활동만으로도 자극을 받아 공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8~9월은 벌집이 커지면서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로 특히나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아무리 주의한다고는 하지만 벌 쏘임 사고가 매년 발생하는 것을 미루어보아 우리는 평소에 벌에 쏘였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 숙지해 놓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벌에 쏘였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벌 쏘임 예방법

먼저 벌에 쏘였을 때 대처 방법을 알아보기 전 벌 쏘임 예방법을 통해 미리 벌에 쏘이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첫 번째로 말벌류는 어두운 색깔에 공격성이 강한데 그 이유는 곰, 오소리 등 벌의 천적의 색상이 검은색 또는 짙은 갈색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야외 활동 시 긴바지, 흰색 계열의 밝은 옷을 입고 검은색인 머리를 가장 먼저 공격하기 때문에 모자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 두 번째로 벌의 후각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향이 강한 화장품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세 번째로 벌이 공격을 할 때에는 벌을 쫓아내지 말고 머리를 감싸고 신속히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 나타나는 증상

혹여 벌에 쏘였을 경우 우리 몸에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벌에 쏘이게 되면 국소적인 반응으로 쏘인 부위가 붓게 됩니다. 이어 통증이 나타나는데 대부분 증상은 수일 지속되고 호전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 여러 차례 벌에 쏘였을 경우 전신 독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구역감, 구토, 설사,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할 경우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혈압이 떨어지고 호흡이 힘들어지면서 복통을 호소하고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 대처 방법

그렇다면 벌에 쏘였을 경우 대처 방법으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가장 먼저 추가적인 벌에 공격을 피하기 위해 환자를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 대피를 한 후 벌침을 제거해야 하는데 신용카드 같은 물건을 이용하여 벌침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벌침이 제거되지 않는다고 무리하게 시도할 필요는 없습니다.

• 벌침을 제거 후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비눗물로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어 낸 후 얼음 찜질을 하면 부종을 감소하고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특히 말벌에 쏘이면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호흡 곤란이나 혈압 하강과 같은 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응급실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 마지막으로 쏘인 부위가 붓거나 통증 등의 국소 반응만 있다고 하더라도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벌 쏘임 예방법, 벌에 쏘였을 때 나타나는 증상, 벌에 쏘였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나 예방법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법을 숙지하여 벌에 쏘이는 것을 차단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석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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